2021.10.13 휴가전날

휴가 전날 혼자 뭐하고 놀면 좋을까요?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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원래 회사에서 휴가를 못 준다고 했어요. 조금 더 있다가 휴가 가면 안 되겠냐고...
왜요?라고 물어봤는데 팀장님이 퇴사를 해서 어수선하다고 그 분위기가 안정되면 가라고 했어요.

입 삐죽삐죽하고 있는데 이틀 전에 휴가 승인이 났어요. 코로나19 때문에 딱히 갈 때도 없고 가고 싶은 곳도 없지만,
평일에 집에만 있어도 그 기분.... 아시나요? 
제가 집순이라서 그른가... 그 기분이 너무 좋아요. 퇴근하기 전에 부장님이 휴가 때 뭐하냐고 묻길래 '그냥 집에 있을 건데요'라고 했더니
웃으면서 '그럼 휴가 왜 가냐고'하더라고요. 그리곤 그럼 내일 밥 먹으러 회사에 잠깐 오라고...
속으로 무슨 개소리야...라고 하고 웃으면서 넘겼어요.

지금 뭐할까... 너무 고민 중입니다.
치킨 치킨! 오랜만에 야식이라는 걸 즐길까요 ㅋㅋ 룰루랄라~
이제 이 기분도 이번이 마지막일 수도 있어요. 저는 10월 말까지 일하고 퇴사를 할 예정입니다.

오늘 퇴근하고 해 먹기가 귀찮아서 뚜레쥬르 가서 빵을 사 먹었어요.

찹쌀도너츠

순수우유브레드

제가 제일 좋아하는 찹쌀도넛, 그리고 처음 먹어본 순수 우유 브레드!

 

이걸 먹어서 그런가요.. 출출해요 ㅋㅋ 벌써 11시라서 고민 중입니다. 히히

이제 열심히 놀아 볼게요~ 안 궁금하겠지만 ㅋㅋ 그래도 내일 뭐 했고 뭐 먹었는지 보여드리겠습니다.

 

오늘도 수고했어. 나.